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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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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차 초등교사인 이현아 교사를 설명하려면 '그림책'이라는 키워드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2015년부터 6년 동안 학교에서 진행한 '교실 속 그림책 창작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 작가들이 자신만의 서사로 한 권의 그림책을 만들 수 있도록 지도했다. 출판사를 등록해 직접 독립 출판한 책이 무려 200여 권.

 

그림책은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약이 되기도 했다. 이현아 교사는 2016년부터 7년 동안 '교실 우체통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의 고민을 듣고 그에 맞는 그림책을 편지와 함께 처방했다. 그림책을 매개로 한 이 교사의 프로젝트는 <그림책 한 권의 힘>(2020) <어린이 마음 약국>(2023)이라는 책으로 세상에 소개됐다. 이 교사는 <그림책 디자인 도서관>, <슬픔은 코끼리> 등 30권 이상의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기기도 했다.

이현아 교사의 어린이책 사랑은 다른 교사들에게도 전해져 파동을 만들어냈다. 그는 2017년부터 올해로 8년째 '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좋어연)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유·초·중등 교사, 특수교사, 상담교사 등 600명 넘는 교사가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좋어연에는 어린이책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강의와 모임이 열리고, 교육 콘텐츠를 연구하고 제작하기도 한다.

 

어린이의 마음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감정 공부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이현아 교사는 지난 9월 <감정을 안아주는 말>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교사이자 작가이자 그림책 번역가이자 어린이책 연구회 대표까지. 이현아 교사는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본질은 한 가지라고 말한다.

 

"아이들 곁에서 좋은 관점을 가진 글을 쓰며 살아가는 것." 

[한국일보 인터뷰]
“다시, 글쓰기다”…
‘창작’하는 선생님과 아이들
(2019.05.02)

“아이들이 자기 마음을 풀어 낼 기회가 절실했다는 걸 느꼈어요. 이야기는 아이들 안에 다 있어요. 글 쓸 기회 딱 한 방울만 떨어뜨려주면 이야기가 쏟아져 내려요. 글쓰기 능력은 덤으로 얻게 되고요.

마음껏 쓰게 한다지만 완결된 이야기를 써내려면 개요와 주제, 문단 나누기 등 글쓰기의 기본기를 갖춰야 하거든요. 논술 실력으로도 자연스럽게 연결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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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인터뷰]
"들리나요? 그림 속 아이들의 목소리"
​'그림책 한 권의 힘' 낸 이현아
(2020.07.07)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이현아(34) '좋아서 하는 그림책 연구회' 대표는 퇴근 뒤 홀로 그림 그리며 막혔던 숨통이 터지는 느낌에 전율했던 자신을 떠올렸다. 그러고 보니 헨젤과 그레텔처럼, 교실 바닥 곳곳에 아이들의 말과 글이 빵 조각처럼 떨어져 있었다. "그걸 주워 따라가면 아이들 얘기를 들을 수 있겠다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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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예스 인터뷰]만나고 싶었어요!
이현아
“그림책 읽기는 들숨, 표현은 날숨”

(2020. 05.14)

읽기와 쓰기가 들숨과 날숨처럼 건강하게 선순환 하는 수업이 필요하다. 읽기와 쓰기가 선순환 하면서 창작을 향할 때 새로운 것이 들어오고 쌓인 것은 흘러 나간다. 성장은 그 사이에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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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가 해를 향하는 것처럼 아이들은 거침없이 창작을 향하는 존재입니다. 아이들이 그림책을 읽고 수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기 언어로 마음껏 표현하고 창작할 수 있는 수업을 해 주세요. 아이가 내면에 지닌 창조력을 온전히 발산할 수 있도록 커다란 종이를 펼쳐 주세요. 아이들의 글과 그림은 결코 하찮지 않습니다. 아이들 안에서 가능성과 가치를 발견해주는 눈 밝은 어른으로 우뚝 서 있어 주세요.

제 꿈은 아이들 곁에서 좋은 관점을 가진 글을 쓰는 사람으로 사는 거예요.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쓰고, 감탄하며 표현하는 삶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고요. 혼자가 아닌 함께 걷는 걸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와 비슷한 생각과 꿈을 가진 선생님들과 손잡고 걷고 싶습니다. 우리가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는 단단한 장을 만들어 나가는 데 계속해서 마음을 쏟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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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혁신수업N]
커버 피플 이현아 선생님
날숨을 쉬는 그림책 수업을 해요

(2022년 가을호 표지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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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어린이날 100주년 특집 기사
어린이가 감~히라구요?
우주도 만들 수 있어요

(2022.05.04)

어린이 작가 통로 이현아 교사
2015년부터 200여권 도서 독립 출간
아이들의 진짜 삶에 다가가고파
“자기 안의 것 표현하는 데 희열
어른들이 깜짝 놀랄 작품 볼 것”

 

이 교사의 통로 역할은 8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 안에 들어 있는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수확이다. 그는 “아이들이 자기 안에 있는 것을 표현하는 데 희열을 느낀다. 이런 창조적 행위는 싹이 비를 맞은 것처럼 교실을 피어나게 한다”며 “평소 망신당할까 봐 속 이야기를 안 하던 아이들이 자기 이야기를 꺼내고 서로 위로하는 모습에서 교사인 나도 감응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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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월간지 [도서관 이야기] 
​어린이작가들의 꿈이 흘러가는 통로

(2017.03-04)

아이들과 함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것은 어쩌면 신영복 선생님의 표현처럼 ‘잊지 않고 간직하는 용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엇을 자르고, 무엇을 잊으며, 무엇을 간직해야 할지’ 우리는 삶의 순간마다 고민합니다. 교실에서 또한 마찬가지이죠. 그 가운데에는 흘려보내기엔 아까운 전율의 순간들이 있고 차곡차곡 무르익어 새로운 생각으로 잉태된 것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붙잡아 둘 수 있는 것은 한 조각 사유, 한 줄 글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삶의 온전한 주인공으로서 질문과 사유의 꽃을 피워 한 권의 책이 되고, 누구나 한 권의 가치로 눈부시게 빛을 발할 수 있는 교육이 교실 속에서 계속해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저도 그 일을 위해 통로가 더욱 통로답게 쓰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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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월간지 [도서관 이야기] 
​어린이작가들의 꿈이 흘러가는 통로

(2017.03-04)

“아이들에게서 흘러나온 글과 그림 속에는 자신이 담겨져 있어요. 다만 은유를 통해 슬쩍 수줍게 드러내어져 있죠. 사려 깊은 독자는 이를 발견하고 빙그레 웃으며 스스로 마음의 창을 열어젖히게 됩니다. 그 창을 통해 아이들이 저에게 전해준 것은 울림이었어요. 공명하는 이 울림들 때문에 알지 못하던 세계로 연결되었습니다. ‘대지는 꽃을 통해 웃는다’는 라첼 카슨의 말을 머리맡에 써놓고 과연 나는 무엇을 통해 이 울림과 감격을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날들이 있었어요. 제게는 그림책이 그것이었습니다.

페르마타 하티에서도 그림책은 아이들과 마음을 통하게 하는 탁월한 가교의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교실에서 피워낸 울림들을 전해 주고자 캐리어 가득 그림책과 색연필을 채워 갔었지만 사실은 원장님과 아이들로부터 훨씬 거대한 사랑과 힘을 나누어 받고 돌아왔죠. 다만 제가 계속해서 추구해야할 본질은 이것을 다시 아이들에게 흘려보내주는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는 것일 겁니다.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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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일사일언
(2020.10.8-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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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오피니언
함께 읽는 그림책

(2021.04.06-2021.06.08)

‘냄새는 한 시절의 정서와 기억을 구체적으로 불러일으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일상 속에서 특정한 냄새를 맡으면 문득 어린 시절로 돌아갈 때가 있지 않은가. 새 실내화를 꺼내 신을 때 특유의 고무 냄새를 맡으면 나도 모르게 새 학기처럼 가슴이 두근거린다든가. 새로 산 연필을 깎으면서 향긋한 나무 냄새를 맡으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단정해져서 자세를 바르게 고쳐 앉는다든가. 늦가을 찬비에 떨어진 플라타너스 이파리 냄새를 맡으면 괜히 쓸쓸해져서 휴대폰을 만지작거린다든가 할 때면 코끝의 감각과 가슴 언저리가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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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페어런츠
"아이 생각, 집어넣지 말고 꺼내세요 "
이현아 교사가 말하는
그림책 한 권의 힘

(2022.08.08)

혹시 뭔가를 가르쳐 주려고 하지 않았나요? 그러지 말고, 아이의 생각을 꺼내려고 해보세요. 그렇게 하면 그림책을 좋아할 수밖에 없어요.

지난 1일 만난 이현아 교사는 “어떻게 하면 아이가 그림책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느냐”는 질문이 이렇게 답했다. 2015년부터 그림책을 가지고 수업을 해온 베테랑 교사다. 그림책 수업 노하우를 담아 책 『그림책 한 권의 힘』 을 쓰기도 했고, 2017년부터는 교사를 대상으로 그림책 수업 연수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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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페어런츠
책이라면 질색하는 우리 아이,

입꼬리 올려주는 그림책 BEST 3

(2022.09.22)

전문가 선생님이 시기와 상황에 맞게 읽으면 좋은 책들을 엄선해 추천합니다. 아이와 책을 읽고 나눌 이야깃거리와 연계 활동도 소개합니다. 그림책으로 우리 아이의 사고와 마음, 양육자와의 관계까지 말랑말랑해지는 경험을 누려보세요. 오늘은 서울 개일초등학교 이현아 선생님의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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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 
​이현아의 그림책 상담

(2020.10.8-2020.12.30)

가정과 학교에서 아이들이 털어놓는 고민에 어떻게 공감하고 소통하면 좋을까?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를 이끄는 대표이자 '그림책 한 권의 힘'의 저자인 이현아 교사는 아이들이 들려주는 고민에 그림책으로 답해주고 있다. 그림책을 통해 감정, 관계, 자존감 등 삶의 문제를 나누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마음의 숨을 쉬도록 숨구멍을 틔워준다. <에듀인 뉴스>는 <이현아의 그림책 상담소>를 통해 이현아 교사로부터 아이들과 마음이 통(通)하는 그림책을 추천받고 그림책으로 진행 가능한 수업 팁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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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아 책방 
어른을 위한 그림책 읽기 5주차

(2020.09-2020.12)

[어른을 위한 그림책 읽기_그림책으로 나만의 서사 찾기]
 

1.그림책과 이야기 치료의 만남

_나를 수용해 내 삶의 이야기 다시쓰기

2.통그림책 감상법

_나와 통하는 그림책 장면에 삶을 비추어 교감하기

 

3.은유거울로 내 안의 이야기 꺼내기

_그림책의 은유와 상징 살피기

_개인적 은유를 탐구해 자신에 대한 이해 높이기

4.여섯조각 이야기, 이너보이스 활동으로 스토리텔링하기

_이야기의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 알기

_창작그림책 별가사리로 이야기의 물꼬 틔우기

 

5.그림책과 교육연극의 만남

_교육연극 드라마기법 알기

_세상을 살아갈 마음의 힘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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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북스
어린이날 맞이 책추천


■학교 도서관 저널
그림책, 온전한 나를 발견하는 통로


■교육제주
​나로부터 시작하는 진로독서교육


■서울교대 학보
주체적 창작자로서의 온책읽기 방법


■엄마는 생각쟁이 
<아이, 책과 놀다> 연재


■한우리 독서신문
<이현아의 그림책 수업>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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